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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이 약이 될 수 있을까?
동양 전통의학에서는 소금을 단순한 조미료가 아니라, ‘치유의 약물’로 여겨 왔습니다. 특히 자염(煮鹽), 융용소금, 칠회염(七回鹽)은 해독, 소화, 정화, 면역의 효과를 지닌 전통 약염입니다.
1. 자염(煮鹽)이란?
자염은 천일염을 항아리에 담아 1000도 이상의 고온에서 수차례 구워내는 소금입니다. 불순물을 제거하고 에너지를 집중시키는 전통 기법으로, 한약재처럼 ‘정제된 약성 소금’으로 분류됩니다.
- 내복: 공복에 소량 섭취하면 위장 보호, 변비 완화
- 외용: 염증 부위에 뿌리거나, 구강 세정제로 사용
2. 융용소금과 칠회염의 과학
융용소금은 소금을 7회 이상 반복 고온 소성하면서 생성되는 무기물 결정체입니다. 이 과정에서 일반 소금에서는 발견되지 않는 입자 안정성, 항산화력, 알칼리 성질이 생깁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융용소금은 활성산소 제거 능력, 장내 세균 균형 유지, 면역 기능 강화에 효과적이며, 자연요법과 함께 쓰면 자가면역 증상 완화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3. 실제 활용 예시
- 소금차: 자염을 1g 정도 뜨거운 물에 타서 아침 공복에 마시면 위장 강화
- 입욕: 자염 또는 히말라야 소금 2큰술을 욕조에 풀면 해독, 피부 진정
- 구강세정: 융용소금 식염수로 가글하면 잇몸질환, 입냄새 예방
4. 주의사항 및 팁
- 융용소금은 고농축이므로 반드시 소량 사용
- 고혈압, 신장질환 환자는 사용 전 전문의 상담 필수
- 믿을 수 있는 제조사 제품만 사용해야 불순물 중금속 오염 방지
5. 결론 – 소금, 의약의 경계에 서다
우리가 일상에서 무심코 사용하는 소금 속에는 전통 지혜와 과학이 공존합니다. 약용소금은 단순히 짠맛을 넘어서, 몸을 정화하고 회복시키는 치유의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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